"백두산 남쪽 정상인 장군봉까지 올라갈 예정"

북한 쪽에서 본 백두산 9월 중순 모습(사진=러시아 대사관)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북한 방문 사흘째인 20일 오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백두산을 함께 방문한다.

남북 정상은 이날 오전 6시 40분 전용기를 이용해 평양국제공항을 출발해 양강도 삼지연 공항에 도착해 백두산으로 향할 계획이다.

양 정상은 백두산 남쪽 정상인 장군봉까지 올라갈 예정이나 날씨가 좋으면 백두산 천지까지 갈 가능성도 있다.

문 대통령은 공군 2호기로 삼지연공항까지 이동한 다음 버스와 궤도차량 등을 이용해 산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백두산 동반 방문은 문 대통령이 평양에 도착한 뒤 김 위원장이 제안한 것으로, 문 대통령이 이를 수용하면서 전격적으로 결정됐다.

백두산 등반에는 방북 대표단의 공식·특별수행원도 동행한다.@

저작권자 © SPN 서울평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