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영변 핵시설 단지(사진=구글어스)

북한 당국이 평양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주민을 대상으로 한 정치학습에서 “핵 무력을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아시아프레스'는 지난 10월 말, 중국에 출장을 나온 평양의 사업가의 말을 인용해 "북한 당국이 평양뿐 아니라 다른 지방에서도 '핵을 포기하지 않는다'는 당국의 설명이 계속되고 있다"고 RFA에 말했다.

'아시아프레스' 오사카 사무소의 이시마루 지로 대표는 김 위원장이 직접 비핵화를 언급했지만, 미북 간 비핵화 협상이 지지부진하면서 아직은 핵을 포기할 단계가 아니라는 것을 내부적으로 정리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김정은 정권의 근간이 되는 ‘유일영도사상에 관한 10대 원칙’에 핵보유국을 명시하고 주민들에게 핵 보유의 정당성을 설명해왔다.@

 

 

저작권자 © SPN 서울평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