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폼페이오 장관과 회담하는 김영철 당 부위원장(사진=페이스 북)

북한 매체들이 19일 오후까지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의 두 번째 미국 방문뿐 아니라 내달 말 제2차 북미정상회담 합의에 대해 전혀 보도하지 않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조선중앙방송 등은 이날 오후 7시30분 현재까지 김영철 부위원장이 워싱턴을 방문해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과 고위급회담에 이어 트럼프 대통령을 면담한 내용을 전하지 않고 있다.

북한은 앞서 지난해 5월 말∼6월 초 김영철 부위원장의 첫 번째 미국 방문 때에도 방미 사실을 일절 보도하지 않았다.

북한의 이러한 태도는 북한이 체제 운명이 걸린 북미 '핵 담판'에 신중함을 기하고 있기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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