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연락사무소 청사(사진=통일부)

통일부는 남북연락 소장회의가 3주째 불발된데 이어 북측 전종수 소장이 부재중인데 대해 상황 파악중이라고 21일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지난 주 전 소장이 자리를 비운 것에 대해 북한의 별도의 설명은 없었다”며 “이번주 남북연락 소장회의 개최여부는 오후쯤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남북 연락사무소는 남북 당국 간 회담과 민간 교류협력을 지원하고자 지난해 9월 개소했고 주 1회 정례 소장 회의를 갖기로 합의한 바있다.

그러나 최근 북-미 하노이회담 이후 매주 금요일에 있던 남북 소장회의가 한차례도 열리지 않았고 전 소장에 이어 북측 소장 대리(부소장)까지 사무소에 상주근무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통일부는 “소장이 자리를 비운 상태지만 연락사무소는 남북간 연락채널로서 정상운영 중”이며 “소장회의가 정례화되고 보다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SPN 서울평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