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청사(사진=SPN)

외교부가 지난 21일 독일 베를린에서 독일 경제에너지부와 한-독일 경제공동위원회(경제공동위) 후속조치 점검을 위한 국장급 협의를 개최했다.

한-독일 경제공동위원회는 양국 간 경제외교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협의체로 이번 협의에는 김희상 외교부 양자경제외교국장이 한국측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이번 협의에서 양국은 ▲ 청년 인력교류 협력, ▲ 스타트업·중소기업 협력, ▲ 기술개발(R&D) 협력 및 4차 산업혁명 공동 대응방안 모색, ▲ 에너지 협력, ▲ 사회적 시장경제 협력 등 양국의 공동 관심 분야에서 호혜적 협력 증진 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특히, 양측은 한국의 청년실업 문제와 독일의 이공계 분야 전문인력 부족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전략을 모색하기로 약속했다.

외교부는 이번 협의에서 정부가 “EU측의 철강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조치가 유럽 현지공장의 생산과 고용창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한국산 철강 쿼터 확대 등을 통해 한-EU간 호혜적 무역 흐름 유지에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또한,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 동향 관련, 한국과 유럽연합 국가들 간의 양자 교역 및 투자관계에 부정적 영향이 발생하지 않도록 독일측의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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