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리가 소감을 말하는 모습(사진=NHK)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1일 일본의 무역 보복조치로 인한 한일 관계 악화 상황과 관련해 "한국이 성실하게 대응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이날 민영방송 아사히TV의 참의원 선거 개표방송에 출연해 한국을 상대로 한 수출관리 강화에 대해 "결코 보복적인 조치가 아니라 안보와 관련된 무역 관리를 담담하게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NHK가 전했다.

이어 "이 문제에 관해서 3년간 협의를 하고 싶다고 제의했으나 응하지 않았다'며 "그런 사실도 있으니 신뢰관계를 구축해 나가는 데에도 한국 측에는 성실하게 대응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징용' 문제에 대해 한국이 기한 내에 일본이 요구하는 중재위원회의 개최에 응하지 않은 것에 대해 "한국이 국가와 국가 간 관계를 구축해 나가는 기초가 된 한일 청구권 협정에 반하는 것은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고, 우리 측이 제대로 답을 가져오지 않으면 건설적인 논의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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