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나무심기 교육 장면(사진=노동신문)

북한 국토환경보호성 중앙양묘장에서 가을철나무심기에 필요한 나무모 생산에 힘쓰고 있다고 북한 매체가 전했다.

북한 대외용 메체인 '류경'은 24일 중앙양묘장이 평양단풍나무와 스트로브스소나무, 창성이깔나무를 비롯한 50여 종에 2 500만여 그루의 수종을 키워내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산림을 유용하게 조성하는데 필요한 산열매나무모 생산계획을 세워 잣나무, 밤나무, 찔광이나무 등 종류별 특성에 알맞는 나무모생산을 원만히 보장했다고 소개했다.

연구사들은 나무모들의 생육조건을 최적화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완성해 종전보다 노력과 품을 적게 들이면서도 온실에서 나무모를 한해에 두 번 생산할 수 있는 확고한 전망을 열어놓았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해마다 3∼5월을 식수기간으로 정하고 주민을 동원해 나무 심기를 하고 있지만 지력 감퇴와 가뭄등으로 인해 묘목 활착률은 30%~40% 수준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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