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민족유산보호기금이 사찰유적복원과 보수, 유적유물발굴 등 사업범위를 확대하고 있다고 북한 매체가 전했다.

북한 대외용 매체인 ‘서광’은 최근 “현재 국내와 해외의 많은 인사들과 외국인들이 기금의 현지대리인, 고문의 자격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기금사업을 선전하는 소책자를 발행하고 인터넷 홈페이지 개설을 마감단계에서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광혁 조선민족유산보호기금 회장은 “기금이 2018년 6월 28일 설립됐다며 기부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민족의 역사와 전통연구, 역사유적유물발굴고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자료들과 유물들, 물자, 자금을 기부할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평양시와 남포시, 황해남도 안악군일대의 고구려벽화무덤, 고려왕궁터 만월대 동부건축군, 고려시기 가장 큰 무역항이였던 벽란도, 고려시기 유점사, 현화사, 광통보제선사, 국청사, 흥왕사 등에 대한 발굴에 당면한 기부방향을 두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고구려의 시조왕릉인 동명왕릉보존 구역안에 고구려력사박물관과 고려의 옛 수도인 개성에 고려박물관을 새로 건설하는 사업과 당대의 유물들을 기부받아 전시하기 위한 사업도 병행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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