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결핵환자들에게 의약품을 전달하는 모습(사진=유진벨)

대북지원 민간단체인 유진벨재단이 북한 결핵환자 지원사업을 위해 방북길에 올랐다.

유진벨재단 대표단은 4일 이번 방북 기간 보건성 및 현지 의료진과 협업을 통해 기존 환자들의 치료 경과를 점검하고 신규 환자들을 관리 대상으로 등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6개월분의 다제내성결핵(MDR-TB·중증결핵) 치료약 및 주민 지원물품을 북한에 전달한다.

대표단은 이달 하순까지 북한에 체류한 뒤 돌아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유진벨 재단은 지난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로부터 결핵 치료제와 치료시설 비품을 비롯해 결핵연구소에서 사용될 원료 등 총 212개 품목의 북한 내 반입을 승인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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