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링링으로 쓰러진 벼를 세우는 모습(사진=조선중앙통신)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북한 주요 지역에서 많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일 "북한의 성과 중앙기관들에서 태풍피해지역에 대한 지원사업을 활발히 벌리고 있다“며 ”황해남도 피해지역과 함경남도 단천시, 영광군, 장진군에 지원한 물자가 도착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청년동맹중앙위원회 일꾼들은 많은 건설자재와 식량을 싣고 황해남도 강령군에 달려나갔으며, 보건성에서는 황해남도, 황해북도, 함경남도, 함경북도, 개성시의 피해지역들에 많은 지원물자를 보내줌으로써 주민들의 건강과 생활안정에 도움을 주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또 "단천철도분국과 단천지구광업총국 일꾼들과 노동계급이 3일만에 태풍 13호의 영향으로 파괴됐던 7개소의 철길구간들을 복구하고 11일밤 시험운행을 보장해 12일 새벽부터 추석을 맞으며 여행길에 오르는 손님들을 위해 열차운행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노동신문은 14일에는 "황해북도에서 군민의 단합된 힘으로 태풍피해를 가시기 위한 투쟁이 힘있게 벌어져 피해를 입은 1만여 정보의 농경지에 대한 복구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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