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민당의 가네마루 신 전 부총재의 차남인 신고 단장(사진=NHK)

북한 류명선 노동당 국제부 부부장이 17일 북일우호 대표단을 이끌고 방북 중인 일본의 가네마루 신고를 만났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류명선 조일(북일)우호친선협회 회장이 17일 조선(북한)을 방문하고 있는 가네마루 신고를 단장으로 하는 일조우호 야마나시현 대표단의 주요성원들을 만나 담화를 했다"고 단신으로 전했다.

가네마루 신고는 생전 북일관계 개선에 힘썼던 가네마루 신(金丸信) 전 자민당 부총재의 차남으로, 지난 14일 방북단 61명과 베이징을 거쳐 평양에 도착했다.

그는 베이징국제공항에서 기자들에게 "북일 간에 현안이 많다"면서 "현안 해결에는 국교 정상화가 가장 빠른 길(지름길)"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그러면서 전제조건 없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겠다고 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제안에 대한 북한 측 평가도 듣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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