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차 한-세르비아 정책협의회(사진=외교부)

한국과 세르비아는 3일(현지시간) 제7차 한-세르비아 정책협의회와 업무만찬을 개최하고 양국관계 실질협력과 국제무대 협력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눈 윤순구 외교부 차관보와 타탸나 쪼니치 세르비아 외교부 차관보가 참석한 가운데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렸다.
 
양측은 1989년 수교 이래 양국이 우호관계를 발전시켜 왔다는데 의견을 함께 하고, 수교 30주년인 올해 6월 강경화 장관이 세르비아를 방문한 데 이어 윤순구 차관보가 세르비아를 방문하는 등 고위인사 교류가 활성화되고 있는 것을 평가했다고.

외교부는 "양측은 최근 교역·투자를 포함해 개발·전자정부·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이 꾸준히 증진되어 왔다는 점을 평가하고, 잠재력이 높은 분야에서 실질협력이 더욱 심화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차관보는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이 작년 11월 한국 투자기업 현지 공장 준공식에 참석하는 등 한국기업들에 대해 관심을 보여주는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세르비아에서 활동하는 한국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쪼니치 차관보는 개발·전자정부·환경 등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을 평가하고, 앞으로 더욱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지속 모색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양측은 수교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문화 행사들이 개최중인 것을 환영하고, 이 행사들을 통해 양국 국민간 상호이해가 깊어지기를 기대했으며, 교육·스포츠 등 분야에서 협력과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가기 위한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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