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기자단과 중계방송, 응원단 방북 요청 회신 없어"

남북 축구 예선전이 열릴 김일성 경기장(사진=SPN)

대한축구협회는 10일 "이번 주 초 북한축구협회로부터 선수단 방북을 준비하겠다는 공문을 접수하고 세부사항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8월부터 아시아축구협회와 정부, 북한축구협회와 선수단 방북 사항을 논의하고 북측에 육로와 전세기 등 여러 경로를 제시했지만, 북측의 거부로 오는 13일 베이징을 경유해 14일 평양으로 입국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 "취재기자단과 중계방송, 응원단의 방북에 대해 북한축구협회에 줄곧 요청하고 아시아축구협회(AFC)를 통해서도 협조 요청을 했지만, 선수단을 제외한 인원의 입국 승인은 북한축구협회의 결정 사안이 아니라는 회신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아시아축구협회(AFC)와 북한축구협회에 재차 협조 요청을 하고, 정부도 다방면으로 노력했으나 지금껏 추가 회신은 없었다"며 "현재 선수단 이외 방북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마지막까지 북한축구협회와 AFC를 통해 기자단의 방북에 대해 협조 요청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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