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이 열릴 평양 김일성경기장(사진=SPN)

평양에서 열리는 한국과 북한의 월드컵 예선전에 취재진과 응원단 등이 초청받지 못한데 대해 국제축구연맹(FIFA)는 이번 경기에서 스포츠를 통한 화합이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제축구연맹(FIFA) 대변인실 관계자는 12일, 한국 중계진과 취재진, 그리고 응원단 등이 북한 측으로부터 초청을 받지 못해 방북이 무산됐다는 보도에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경기를 주관하는 아시아축구연맹(AFC)과 한국, 북한과 예선 경기를 위해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축구연맹 측은 북측과의 대화 진행 상황을 묻는 VOA에 질의에 답하지 않았다.

한편, 통일부는 11일 월드컵 남북 예선전의 응원단 방북 관련해 “정부는 그동안 북측에 제반 문제와 관련해서 의사를 다각도로 타진했으나, 현재까지 북측으로부터 아무런 회신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은한 통일부 부대변인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경로로 의사를 타진했다“며 "이렇게 회신이 없었던 점에 대해서 아쉽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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