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서울정부 청사 사이에 상황실 운영, 국제전화·인터넷 통해 현지상황 전파"

한국팀이 평양 김일성경기장서 인조잔디를 둘려보는 모습(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과 북한 대표팀의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전이 15일 오후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다.

한국팀은 중국 베이징에서 하루 묵은 뒤 14일 오후 2시25분 중국항공(CA126편)으로 베이징 서우두 공항을 출발해 오후 4시20분쯤 29년만에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다.

그러나 입국절차가 늦어지면서 숙소에 고려호텔로 가지 않고 바로 김일성경기장으로 이동해 잠시 몸을 풀면서 인조잔디에 적응하는 기회를 가졌다.

당초 이날 오후 6시30분으로 예정됐던 공식기자회견도 한시간 가량 늦어지면서 이날 오후 8시부터 한 시간 동안 공식훈련을 가졌다.

이날 공식기자회견에는 북측 기자 5명이 참석했다.

태국전사들은 15일 오전 8시부터 숙소인 고려호텔에서 자체 미팅을 갖고 오후 3시 경기장으로 이동해 오후 5시30분 북한팀과 예선전을 치룬다. 

한국팀은 16일 오후 5시20분 중국항공(CA122편)을 이용해 베이징에 도착한 뒤 이날 오후 9시40분 대한항공(KE854)을 이용해 베이징을 출발해 17일 새벽 0시45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한편, 통일부는 평양 예선전 기간 중 평양과 서울정부 청사 사이에 상황실 운영하고 국제전화·인터넷을 통해 현지상황(경기진행·선수단 동정 등)을 축구협회 출입기자단에 전파할 에정이다.

이번 예선전에는 한국에서는 북한 측의 비협조로 중계팀과 취재팀, 응원단을 파견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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