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 도착한 탈북자들(사진=RFA)

탈북자 13명이 지난 19일, 라오스를 거쳐 태국으로 밀입국 탈북에 성공했다.

지난 18일, 라오스 국경에서 메콩강을 건너 태국에 밀입국한 이들은 1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모인 이들 중에는 12살 남자아이와 2살 여자아이도 포함됐다고 RFA가 전했다.

북한을 떠나 중국과 베트남, 라오스를 거쳐 메콩강을 건너기까지 6천 킬로미터, 국경만 4개를 넘는 두 달 동안의 고된 여정이었지만, 탈북자들은 곧 한국에 갈 수 있다는 희망으로 가득했다고 전했다.

탈북자들은 방콕의 이민국 수용소로 이송돼 면담과 조사 등을 거친 뒤 한두 달 내에 4천 킬로미터를 날아 한국으로 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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