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두 국방부장관(사진=국방부)

합동참모본부는 7일 "우리 군은 지난달 31일 오전 10시 13분쯤 초계 중인 P-3가 제진 동방 200여㎞(NLL 남쪽 10여㎞)에서 북한 유인목선 1척을 포착해 호위함을 이용해 NLL 이북으로 퇴거 조치하고, 지속적으로 추적 감시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후 북한 유인목선이 이달 1일 오전 3시 38분께 NLL을 재월선해 재차 퇴거 조치했다"면서 "서남쪽으로 지속 항해해 이달 2일 오전 10시 16분께 북한 유인목선을 나포해 동해 군항으로 이송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 유인목선은 길이 15m로 2명이 탑승 중이었다"며 "북한 인원 2명은 중앙합동정보조사팀으로 인계했다"고 말했다.

한편, 통일부는 이날 오후 "정부가 이달 2일 동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에서 나포한 북한 주민 2명을 오늘 오후 3시10분쯤 판문점을 통해 북한으로 추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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