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청사(사진=외교부)

외교부는 행정안전부, 한국정보화진흥원과 공동으로 11일 15일까지 서울과 대전에서 '제9차 한국-흑해경제협력기구(BSEC) 정보통신 협력 워크숍(공동연수)'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흑해경제협력기구는 흑해 연안국가간 교역 및 경제협력 확대 등을 목적으로 1992년 터키 주도로 설립된 지역경제기구로, 터키, 러시아, 알바니아,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불가리아, 조지아, 그리스, 우크라이나, 몰도바, 루마니아, 세르비아 12개국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행사는‘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흑해경제협력기구 9개 회원국의 정보․통신 부처와 기관 소속 인사들과 흑해경제협력기구 사무국 정보통신 담당관 등 총 10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우리나라 전자정부의 현황과 미래 전략을 공유하고 홈택스(납세자동화시스템), 나라장터, UNIPASS(전자통관시스템) 등 전자정부의 핵심 서비스를 소개해 한국형 전자정부의 현지 도입 방안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하게된다.  

해외사업을 추진하는 전자정부 기업들과 참가자들 간의 간담회를 개최해 국내 사업자의 전자정부 해외진출 구축 협력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된다.  

또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전자정부 전시체험관 등의 기관을 방문해 참가자들이 우리나라 전자정부의 우수한 기술력을 직접 체험하게된다.  

남동부유럽 12개국으로 구성된 흑해경제협력기구는 우리가 대유럽 외교의 지평을 확대해 나가는데 있어 중요한 협력체로서, 우리 정부는 한-흑해경제협력기구 간 전자정부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흑해연안은 경제적으로 우리와의 협력 잠재력이 풍부한 지역으로서, 우리 정부는 흑해경제협력기구에 부문별대화동반자 지위로 가입한 2011년부터 정보통신(ICT) 분야에서 우리의 첨단 기술력과 전자정부 우수성을 홍보하고 정보공유 및 교류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정보통신(ICT) 협력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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