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북조선실록>

경남대와 북한대학원대학교가 25일 북한 연구를 위한 사료집인 '북조선 실록'을 발간했다. 

'북조선 실록'은 작년 10월 17일 1~30권까지 총 30권이 발간 된데 이어 올해는 1949년 7월 1일부터 1950년 6월 30일(31권∼43권), 1953년 7월 1일부터 1954년 4월 8일(98권∼104권))까지 30권이 간행됐다.

1950년 7월 1일부터 1953년 6월 30일까지는 자료 수집·정리에 더 힘을 쏟아서 2020년 5월 발간분부터 포함될 예정이다. 

최근 북한에 대한 관심이 최고도로 높아졌고, 북한 지식 정보가 넘쳐나고 있는데 반해, 대부분 자료들은 ‘지금’ ‘평양’에 한정된 북측에서 허용한 것들이다.

더불어 북한당국은 문서를 체계적으로 통제, 왜곡해 왔기 때문에 우리가 써먹을 수 있는 필요한 자료를 찾는 것이 어려우며 국내외 어디에도 '로동신문' 조차 결호 없이 소장한 기관이 없다. 

따라서 '북조선 실록'은 우리가 필요한 데 맞춰 쓸수 있는 북한 지식 정보를 수집-정리-가공-자원화하기 위해 발간되었다. 

이번에 발간하는 사료집은 ‘사실로서의 역사’, ‘기록으로서의 역사’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기록물의 가치 평정에서 가급적 일관성 유지를 위하여 자료 선별은 한 사람이 처음부터 끝까지 맡아서 하였다. 사료에는 반드시 전거를 달았으며, 필요한 경우 각주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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