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신형 위성 로켓 엔진시험 모습(사진=노동신문 자료)

북한은 8일 전날 오후 서해위성발사장에서는 대단히 중대한 시험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북한 국방과학원 대변인은 이날 담화를 통해 “중대한 의의를 가지는 이번 시험의 성공적 결과를 노동당 중앙위원회에 보고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진행한 중대한 시험의 결과는 머지않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의 전략적 지위를 또 한번 변화시키는데 중요한 작용을 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김동엽 경남대 교수는 “북한 국방과학원이 ‘전략적지위를 또한번 변화시키는데서 중요한 작용을 하게 될 것’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는 점에서 위성발사와 관련된 것이라기 보다는 ICBM용 고체연료엔진의 첫 시험일 것”으로 분석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 대학교 교수도 "북한에서 탄도미사일은 국방과학원이 주도하고 인공위성은 국가우주개발국에서 관장하고 있다면서 "국방과학원이 중대한 시험 운운한 것은 ICBM 고체연료 시험인 것으로 추정했다.

양 교수는 "새로운 길을 선택한다면 한번도 시험하지 않은 화성13형을 발사하면서 자신들의 존재감을 과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동엽 교수는 “이번 시험에 대해 북한 국방과학원이 성공적결과를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에 보고했다고 한점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참관하지 않은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참관하고도 안한 것처럼 했을 수도 있겠지만, 김 위원장이 참관하지 않았고 내용도 밝히지 않은 점에서 연말시한인 북미대화는 지키려는 것일 수 있고 나름 아직은 미국의 새로운 셈법을 기대하며 수위조절이라고 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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