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협력기금 1조 2,056억원, 0.9%인 993억원 증액 편성"

통일부 청사(사진=SPN)

통일부의 내년도 예산 최종 규모는 총지출 기준으로 일반회계 2,186억원과 남북협력기금 1조 2,056억원 등 모두 1조 4,242억원으로 확정됐다.

국회에서 통과된 통일부 에산은 일반회계 예산은 2,186억원으로 지난해 2,199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며, 사업비 1,564억원과 인건비 525억원, 기본경비 97억원으로 구성돼 있다.

일반회계 사업비는 국회 심의 과정에서 정부안 대비 2억원 증액됐으며, 주요 증액사업은 북한이탈주민 사회통합을 위한 남북통합문화센터 운영에 3억 2천만원, 통일교육 선도대학 지정 4억원, 사이버통일교육(1억) 등이다.

주요 감액사업은  북한인권재단운영 3억, 해외 북한·통일학 분야 학술교류지원 (2억 6천만원, 통일문화행사 9천만원 등이다.

남북협력기금은 1조 2,056억원으로 2019년 1조 1,063억원 대비 0.9%인 993억원이 증액됐으며, 사업비 1조 2,030억원, 기금운영비 26억원으로 편성됐다.

남북협력기금 사업비의 경우 국회 심의 과정에서 총 146억원 삭감됐으며, 주요 증액사업은 DMZ 평화적 이용을 위한 판문점 견학 통합운영 16억 5천5백만원 등이다.

통일부는 2020년 예산 편성방향과 주요내용으로 △평화와 경제가 선순환하는 '평화경제' 구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대내외적 공감대 확산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밝혔다.

일반예산의 경우 우리정부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추진 과정에서 국내외적 공감대를 확보하고, 북한이탈주민의 사회통합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북한이탈주민의 직업능력 함양을 위한 직업교육관 운영 예산 11억 7천만원, 신규), 남북 주민간 소통·상호이해를 위한 '남북통합문화센터' 운영 예산 33억 5천만원을 각각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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