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달 슈라이버 미국 국방부 인도태평양안보 담당 차관보(사진=미 국방부).

미국 국방부는 12일 랜달 슈라이버 인도태평양 안보 담당 차관보가 사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너선 호프먼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조금 전 슈라이버 차관보와 통화했다”며 “그가 국방부를 떠날 계획임을 알려줬다”고 VOA 등 외신들이 전했다.

호프먼 대변인은 "슈라이버 차관보가 지난 2년 동안 현재의 업무를 해왔다"면서, "인도태평양 지역과 관련한 그의 전문성은 국방부 내에서도 탁월했다"고 말했다.

슈라이버 차관보는 지난해 1월부터 현직에서 일하면서 북한 핵을 비롯한 한반도 문제, 한-일 관계, 대중국 국방안보 정책 등을 관장해 왔다.

조지 부시 대통령 시절이었던 2003년에서 2005년까지는 국무부 동아태 담당 부차관보로 근무했다.

슈라이버 차관보는 올 들어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이행과 관련해 중국이 제대로 협조하지 않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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