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덕온천문화휴양지 건설에 참가했던 군인 건설자들 가족들(사진=노동신문/뉴스1)

북한 평양남도 양덕군 온천관광지구의 첫 손님은 건설에 동원된 군인들의 가족이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이처럼 깊은 정이 또 어디 있으랴'는 제목의 기사에서 "양덕온천문화휴양지 건설에 참가했던 군인 건설자들의 아내들과 어머니들, 자식들이 휴양지의 첫 손님이 되어 행복 넘친 나날을 보내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야외 및 실내 온천장에서 온천욕을 즐겼으며 "황홀경에 푹 잠기게 되었다"라고 신문이 전했다.

이들은 “온천 욕조에서 피로를 풀고 나면 희열과 낭만을 더해주고 활력을 부어주는 스키장이 그들을 기다렸고 끝없는 환희 속에 눈길 주로를 내려서면 각종 문화 오락 기재들로 가득 찬 종합봉사소가 그들을 반겨 맞아주었다"라고 말했다.

신문은 가족들이 스키와 제트스키를 타는 모습과 함께 눈 위에서 손을 번쩍 들어 올리며 단체 사진 촬영을 하는 사진도 공개했다.

한 군인 가족은 "이 숙소가 바로 저의 남편을 비롯한 우리 부대 군인들이 지은 것"이라며 "우리 남편들이, 우리 자식들이 땀 흘려 지은 이 멋들어진 집에 다름 아닌 저희들이 들게 될 줄 꿈에도 몰랐다"라고 말했다.

또 한 군관의 어머니는 “휴양 소식을 듣고 흐르는 눈물을 걷잡지 못했다”며 "우리 원수님께서는 우리 어머님들의 마음, 자식들의 마음을 다 헤아려 주시었다"고 치켜세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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