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박원순 "서울-평양올림픽 유치하면 북한 개방 본격화될 것"

기사승인 2020.01.21  07:12:45

공유
default_news_ad2
 

박원순 서울시장이 '2032년 서울-평양올림픽' 유치 도전이 대선을 위한 행보가 아니라고 못박았다.


또 외국자본 유치를 위한 '서울 세일즈'를 강조하며 외국자본에 거부감을 갖는 대신 이를 경제살리기에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미국 순방 중이던 지난 12일(현지시간) 오후 워싱턴D.C.에서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서울-평양올림픽이 대선을 바라본 전략이 아닌지 묻자 "솔직히 말하면 (대선 전략이 아니라) 서울시장 3선 전략이었다"며 "시장 되기 전에 도쿄를 계속 가면서 '도쿄는 또 하는구나. 우리는 언제 했지'라는 생각을 늘 갖고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지난 지방선거 무렵 선거공약으로 만들어볼까 당시 서훈 국가정보원장,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 김연철 통일부 장관, 문정인 통일외교안보특보 등과 상의했다"며 "그런데 임 실장이 '이건 남북정상회담 아젠다'라고 해서 (선거공약으로) 쓸 수가 없었다"고 부연했다.

박 시장은 이번 순방 기간 워싱턴D.C. 미국 외교협회 초청강연에서 미국 측에 대북제재 완화와 함께 한-미 군사훈련 잠정중단, 무리한 방위비 분담요구 자제를 요청했다. 또 이런 요청이 서울-평양올림픽 유치를 위한 목적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박 시장은 올림픽을 유치하게 되면 북한의 개방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를 내비쳤다.

그는 "(올림픽을 유치하면) 북한에 공항, 항만, 고속철 등 인프라를 놔야 한다. 12년 동안 예컨대 고속철이 서울~평양~신의주를 거쳐 단동까지 가면 (중국의) 일대일로와 바로 연결된다. 새로운 실크로드의 끝이 단동이 아니라 한반도의 서울, 서울을 거쳐서 부산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또 "그 다음 우리가 바로 한강을 통해서, 인천을 통해서 평양 남포항으로 항만이 만들어진다는 것은 일상적 무역항이 북한에 생긴다는 것이다. 공항은 순안공항은 가보니까 이미 어느 정도는 수용할 수 있지만 그래도 국제적 규모가 되기엔 여전히 투자가 필요해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어 "다시 말씀드리면 북한 인프라의 획기적 개선과 그것을 통해서 남북 평화체제와 대륙으로 가는 길이 열린다"며 "한 절반정도 와있는 평화체제가 확고히 뿌리내리는 이런 과정이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특히 개최 희망 도시로서 서울시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물론 정부의 힘이 필요하기는 한데 사실 도시가 주최하는 것이다. 조직위원장이 제가 되는 거다.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국방위원장과 합의한 내용을, 대통령의 국가적인 약속을 실천하는데 적어도 서울시장은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시의 책임자로서는 이 절박한 유치를 위해서도 (지금의) 이런 환경은 용납하기 어렵다"며 "뭔가 돌파구를 만들어야 한다"고 미 외교협회 제안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앞서 10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주로 '서울 세일즈'에 관한 의견을 밝혔다. 이날 오전 투자간담회에서 벤처캐피털 NLVC(Northern Light Venture Capital)이 1억달러 상당의 투자 의사를 밝힌데 대해 "대표가 한인 2세"라며 "앞으로 우리가 잘하면 그런 사람들(코리안 아메리칸)까지 있기 때문에 (투자유치 전망이 밝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제가 어떤 전략을 쓰려고 하느냐면 그 그룹의 사람들을 통째로 가족들까지 초청해서 예를 들어 아이들은 케이팝 공연장, e-스포츠 경기장, 상암동 등에 보내고 부인은 템플체험을 하게 해서 완전히 한국 팬이 되게 하고 싶다"고 소개했다.

또 이날 실리콘밸리 4곳이 총 2억3000만달러 상당을 서울 거점을 만드는데 투자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시의) 지원만으로 사업이 잘 되는 건 아니다. 우선 잘 될 거라는 확신이 있어야 하고 우리가 지원하는 것은 부가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그 기업들의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서울에 진출하는 기업들을 확실하게 성공시켜야 한다. 이게 평판이다. '서울에 우리가 들어갔더니 이렇더라, 이렇게 잘해주고 환경이 생태계가 이렇더라' 이렇게 하면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 본인들도 주변에 얼마나 많은 친구, 기업들이 있겠나. 누가 한국시장에 들어가서 굉장히 잘 돼서 수익도 높이고 했다는 말을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흔히 외국자본이 와서 돈을 벌어 가면 배아파 한다"며 "저는 그걸 배 아파 하게 생각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들이 이윤을 챙기는 대신 고용을 창출하고 서울의 평판을 높이는 등 부가적인 효과가 훨씬 크다는 판단이다.

그는 이날 오후 초청강연을 한 스탠포드대학교 장학프로그램처럼 명문대학에서 리더 그룹을 전략적으로 육성하는데 대한 의견도 밝혔다.

인재양성이 필요하지만 우월성과 형평성이라는 가치가 충돌한다는 지적에 대해 "그것은 조금 다른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한 사회에서 리더들을 키워내는 것은 굉장히 다층적이고 다양성이 보장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ad37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