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군 RC-135W (리벳 조인트)가 18일 E-8C (조인트 스타즈)에 이어 연일 한반도 상공을 비행하며 대북감시를 강화했다.
민간항공추적 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에 따르면 미국 공군 주력 정찰기 리벳 조인트는 20일 남한 상공 3만1천피트(9.4㎞)를 비행했다.
통신 신호정보를 수집-분석하는 리벳조인트는 미사일 발사 전 지상 원격 계측 장비인 텔레메트리에서 발신되는 신호를 포착하고, 탄두 궤적 등을 분석하는 장비를 탑재하고 있다.
우리 군에 따르면 아직 북한 미사일 기지 등에서 특이한 동향은 포착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북한 역시 군사 훈련을 최소화하는 것 같다"며 "최근 미군의 정찰 비행은 사전 경고성 성격이 강하다"고 말했다.@
신금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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