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20일 코로나-19 사태로 교역을 차단한 북한 내부에서 “쌀값 등 특정 물품 가격 올랐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북한 내 물가 전반에 대해 시간을 가지고 판단해야할 것 같다”며 “북중 교역이나 단계에 대해 지켜보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에서 마스크 등 의료물품 부족을 겪고 있다’는 관측에 대해 “국제단체가 지원한다는 동향있는데 구체적 시기, 내역 등은 확인 필요하다”고 했다.
이 당국자는 “정부는 기본적으로 남북공동방역 필요하다는 입장은 견지한다”면서 “우리쪽 북쪽 국제기구 현황 등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하겠다”고 했다.
북한이 지난달 '코로나-19' 감염증 유입을 막기 위해 국경을 폐쇄하면서 개별 차원에서 방북을 하고 있는 우리 쪽 단체와 남측 주민은 한명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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