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 (사진=권영진 시장 페이스북)

대구 신천지 교인에 대한 전수 조사 결과 3474명 중 409명이 증상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밝혀졌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1일 브리핑에서 “대구 신천지 교회 교인 대상 1차 조사 결과 3474명 중 409명(11.8%)이 증상이 있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증상이 없다고 답한 교인은 2722명, 연락이 닿지 않은 인원은 344명 등이다. 

앞서 31번 환자와 같이 예배를 본 1001명 중 135명이 증상이 있다고 답했다.

권 시장은 “증상이 있다고 답한 544명(사전 135명, 추가 1차 409명)은 대구시와 8개 구군에서 전화 상담해 자가격리 수칙 안내한 상황”이라며 “추후 거주지 보건소에서 정밀상담과 검체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권 시장은 38명의 대구지역 추가 확진자에 대해 “이들 대부분은 신천지 교인과 관련이 있다”며 “자세한 내용은 역학조사 결과 따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확진환자 격리 입원 치료 관련헤 “보건당국에서 대구시의 건의를 수용해 코로나19 확진환자 입원치료를 위한 대응지침이 음압병실 1인 1실에서 일반병실 다인 1실 체제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대구의료원에 입원 중인 확진자 32명과 일반 환자 290여 명 전원조치해 추가 병실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는전체 병상을 코로나 확진자 환자 입원치료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또 “계명대학교 대구 동산병원 63실 117병상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지역의료기관과 협력하여 병상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대구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28 민주화운동기념식, 3.1절기념행사, K-POP 슈퍼콘서트, 요양보호사 자격시험 등 3월까지 계획되었던 모든 다중이 모이는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아울러 지역아동보호와 종사자 안전을 위해 어린이집 1324교의 전체에 대해 당분간 휴원토록 권고하였고 교육청에서는 유치원과 초중등학교의 개교를 연기하는 방침을 내렸다.

바이러스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노인의료복지시설 252개소에 대해서도 외부인 방문 및 면회를 엄격히 통제하고 종사자들에 대한 개인 위생관리와 교육을 통해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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