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산하 통일교육원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평화 ․ 통일 교육 분야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기 위해원내 집합교육은 축소하고 사이버교육을 확대했다.

통일부는 23일 “원내 집합교육으로 운영되는 통일정책지도자 과정 및 통일미래기획 과정을 사이버교육으로 전환하여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운영되지 않고 있는 집합교육을 대체하기 위해 통일교육원 누리집(www.uniedu.go.kr)과 유튜브(평화통일 교육의 중심 통일부 통일교육원) 등 뉴미디어를 통해서 통일교육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23일 기준으로 사이버 통일교육 이수자 수는 동기간 역대 최고치인 33,025명을 기록하고 있고 있다. 이는 작년 3월에 19,007명의 이수자 보다 14,018명 증가한 수치다.

통일부는 “ 향후 코로나19 상황이 종식될 때까지 사이버 통일교육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강의별 이수자 정원 확대, 교과목 신설, 콘텐츠 다양화 등을 통해 사이버 통일교육 수요 증대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사이버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사이버강의 과목당 정원을 500명에서 1,500명으로 확대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교육원은 또 ‘세 가지 키워드로 본 한반도의 길’등 신규 6개 교과목을 개설했으며 문학작품, 북한 패션 등 다양한 내용을 담은 17개 과목을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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