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룡 북한 내각총리가 인민경제 여러 부문을 현지에서 료해(시찰)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지난 9일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뉴스 1)

북한은 28일 “아직도 나라의 경제가 정상적인 궤도에 올라서지 못하고 전반적인 경제형편이 의연히 어렵다”고 밝혔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국가경제의 명맥과 전일성을 고수하는데서 중요한 것은 우선 내각이 기간공업부문들을 통일적으로 틀어쥐고 앞세워 나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기간공업은 우리의 경제에서 기초적이며 기본골간을 이루는 경제부문”이라며 경제가 어려운 이유도 “기간공업 부문이 자기의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과 중요하게 관련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기간공업 부문을 어떻게 추켜 세우는가 하는데 경제강국건설의 성과 여부가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기간공업은 전력, 석탄, 금속, 화학, 기계, 광업 등 경제의 골간을 이루는 산업이다. 

신문은 “기간공업부문은 사회주의 경제건설의 생명선”이라며 “생산과 건설에서 기간공업부문이 활성화돼야 나라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서 획기적인 전환을 이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각은 나라의 자원과 기간공업부문의 모든 공장, 기업소들을 통일적으로 틀어쥐고 그 부문에 대한 지도와 지휘를 짜고들며 기간공업부문들을 다른 부문에 확고히 앞세워 발전시켜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

 

저작권자 © SPN 서울평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