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북한 화물열차는 국경봉쇄에도 운행횟수 줄려 운행해"

압록강대교(사진=SPN)

북한 당국이 ‘코로나-19’로 국경을 봉쇄한 가운데 지난 3월 17일부터 중국 단둥-신의주 사이의 화물트럭 운행을 시작했지만 3월 25일부터 다시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둥 소식통은 30일 북한 당국이 지난 1월 말 국경을 봉쇄한 뒤 단둥-신의주 사이 화물트럭 운행을 봉쇄했다가 3월17일쯤부터 하루에 10대~20대 정도만 운행해 왔다고 SPN 서울평양뉴스'에 전했다.
 
소식통은 "그러나 북한 당국이 10 여일만인 지난 3월 25일부터 트럭 운행을 다시 중단해 중국 단둥-신의주 사이의 화물트럭을 이용한 물자 수송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알려다.
 
그러면서 "신의주 세관은 중국에서 들어온 물자들을 소독하고 15일이 지난 뒤 내륙으로 운반하는 조치로 인해 세관에는 현재 중국에서 도착한 물건들이 가득 차 있다고 했다.
 
북한 당국의 이러한 중단 조치는 화물 보관 장소 부족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 있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한편, 소식통은 최근 일부 언론이 국경봉쇄로 중단된 중국 단둥-북한 사이의 국제화물열차 운행이 재개한 것으로 보도됐지만, 중국-북한 사이의 화물열차는 국경봉쇄에도 평소보다는 적은 회수지만 계속 운행해 왔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중국에서 북한에 지원하는 것으로 보이는 비료는 이달 말까지 4천톤 정도를 보낼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저작권자 © SPN 서울평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