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주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과 김재룡 내각총리가 평양종합병원 건설장을 현지에서 료해(시찰)했다 (사진=노동신문, 뉴스1)

북한이 1일 “오늘의 정면돌파전에서 승리를 이룩하자면 경제사업에서 국가적리익을 첫자리에 놓아야 한다”며 “자기 단위의 익익만 추구하는 현상은 절대로 용납될 수 없다”고 엄포를 두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경제사업에서 국가적리익을 우선시하는 기풍을 철저히 확립하자’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국가가적 이익을 떠나서 개별적 부문이나 단위의 이익이란 있을수 없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경제사업에서 국가적 이익을 우선시 한다는 것은 모든 부문, 모든 단위들이 기업전략, 경영전략을 세우는것으로 부터 시작해 그 실현을 위한 전 과정을 철두철미 국가경제 발전에 지향시켜 나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의 사회주의 자립경제는  국력을 강화하고 인민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며 “우리나라에서는 조국의 번영과 인민들의 행복한 생활에 이바지하는 것이 곧 이윤이고 실리로 된다”며 자본주의 경제의 차별점을 주장했다.

신문은 본위주의에 대해 “국가의 통일적지도를 보장하는데 저애를 주고 사회주의 경제 관리 질서를 헝클어 뜨리는 해독적 작용을 한다”며 “본위주의를 철저히 극복해야 당정책적 요구에 맞게 나라의 전반적 경제건설을 힘있게 다그쳐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는 국가적리익, 전사회적인 익익을 앞 세우는 기풍을 철저히 확립해 정면돌파전의 승리를 이룩해나가는데 적극 이바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모든 단위에서 국가 계획을 어길 수 없는 법적 과제로 여기고 무조건 집행하는 강한 규율을 확립해야 한다”며 “모든 경제단위는 국가로 부터 일단 시달된 계획은 무조건 집행해 국가적인 계획집행에 혼란을 조성하는 현상이 절대로 나타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신문은 경제사업에서의 내각책임제와 내각중심제를 거듭 강조해며 “내각은 현존경제 토대를 효과적으로 이용해 국가 재정을 강화하고 생산 단위들도 활성화할 수 있게 경제작전을 바로하고 조직사업을 치밀하게 짜고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내각은 나라의 인적, 물적자원실태를 손금보듯이 환히 꿰들고 모든 경제적잠재력과 가능성을 효과적으로 동원 이용하며 생산자원 이용의 전략적 집중성을 보장하는데 큰 힘을 넣어 주동적인 대책을 세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제사업과 관련한 내각의 결정과 지시를 아래단위들이 무조건 집행하도록 하는 강한 규률과 질서를 세워야 한다”고도 했다.

신문은 마지막으로 “모두 다 국가적 이익을 우선시하는 기풍을 철저히 확립해 오늘의 정면돌파전에서 우리 국가의 저력, 무궁무진한 발전잠재력을 힘있게 과시하자”고 촉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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