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정상의 5월 말 전경(사진=SPN)

북한 유네스코민족위원회는 최근 백두산지역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록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31일 보도했다.

통신은 백두산지역은 생물다양성이 풍부할뿐아니라 지질학적의의가 크게 때문에 국제지질학계의 관심을 모으고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북한의 해당 부문 과학자들은 수 십년 동안에 걸치는 조사와 연구과정에 백두산지역의 지질학적 특성과 세계적 가치를 과학적으로 논증했으며, 이 지역을 세계지질공원으로 등록할 수 있는 학술적기초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북한 유네스코민족위원회는 2018년에 백두산지역을 첫 세계지질공원으로 등록할 것을 결정하고 유네스코의 절차규정에 따라 추천의향서를 제출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신청문건을 제출했다고 통신는 덧붙였다.  

현재 유네스코에서는 신청문건에 대한 심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백두산지역은 1989년에 북한의 첫 세계생물권보호구로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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