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명문학교인 평양의 모란봉제1중학교에서 수업을 받는 북한 학생 (사진=평양주재 러시아대사관 페이스북)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던 북한의 각급 학교 등교 수업이 1일부터 시작됐다.

조선중앙방송 이날 "6월 초부터 전국의 초·중·고등학교에서 새 학년도 수업이 시작되고 탁아소와 유치원이 다시 운영되는데 맞게 방역 조치가 취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공식 개학일은 매년 4월 1일이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때문에 개학이 미뤄졌다.

앞서 지난 4월 20일 대학과 고급중학교 졸업 학년을 대상으로 등교 수업을 우선적으로 실시했으며, 이번에는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개원·개학을 했다.

북한은 새 학년도 수업 시작을 위해 코로나-19 방역조치를 철저히 취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조선중앙방송은 "교육과 보육 기관에서 정문과 모든 교실·사무실에 체온계와 손 소독 기재를 갖추는 등방역을 위한 채비를 마쳤다"면서 “교원·교양원·보육원이 방역질서를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탁아소와 유치원 어린이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건물소독에 필요한 소독약을 충분히 보장하도록 하기 위한 사업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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