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악수하는 모습(사진=청와대)

북한 선전 매체가 "지금 북남관계는 교착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남조선당국의 반민족적이며 반통일적인 행위들에 있다"고 비난했다.  

북한 대남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2일 ‘'원인은 다른데 있지 않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민족의 의사가 반영된 북남합의들을 헌신짝처럼 줴버리고 대미추종과 동족대결을 밥먹듯이 감행하여온 남조선당국에 원인이 있다"고 공격했다.  

이어 “남조선당국은 북남선언들을 이행하기 위해 북한이 취한 주동적이며, 선의있는 통이 큰 조치들과 외세의 간섭을 단호히 배격하고 민족의 이익을 우선시할데 대한 우리의 아량있는 조언과 충고에도 불구하고 민족앞에 확약한 북남합의들을 어느 하나도 똑똑히 이행한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북남관계의 ‘속도조절론’을 내드는 미국의 강박에 추종해 ‘한미실무팀’을 내오고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사사건건 상전의 승인을 받으려 하는가 하면 시도 때도 없이 외세와 야합해 북침전쟁연습을 벌리고 미국산첨단무기들을 대량적으로 끌어들이는 무력증강에만 몰두했다"고 비난했다.  

심지어 "세계적인 대류행전염병사태속에서도 밤낮 도적고양이모양으로 동족을 겨냥한 불장난질을 쉬임없이 벌려댔으며, 이러한 맹목적인 외세추종과 무분별한 동족대결망동이 오늘의 북남관계교착국면을 몰아왔다는 것은 삼척동자에게도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앞에서는 약속을 지킬듯이 화사한 웃음을 짓고 뒤돌아서서는 북남선언들의 정신에 배치되는 못된짓만 골라하는 남조선당국의 이중적 행태에 내외의 비난과 저주가 쏟아지고 있는것은 너무도 응당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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