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 (사진=미 국무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란과 베네수엘라과 함께 북한을 거론하며 제재 이행을 강조했다.

미 국무부가 배포한 녹취록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제재는 매우 효과적이지만, 북한이든 베네수엘라든 이란이든 완전한 집행이 이뤄지지는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 유조선이 베네수엘라에 도착한 것을 지적한 뒤 “우리는 그것(제재 집행)을 어떻게 합리적으로 할지, 어떻게 달성할지에 대한 좋은 결정들을 내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베네수엘라에서 2주 동안 사용할 분량의 기름에 불과하다"면서 “잘 지켜보고 있고, 또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제재가 이행되기 위해 가능한 모든 방안을 찾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폼페이오는 또 “미국 국민들은 우리(미국 정부)가 그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지켜보고 이해했으며, 모든 일을 지켜보고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면서 “누구라도 미국 제재를 위반한다면, 궁극적으로 그 결과에 책임을 져야 할 것”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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