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체육기자재공장이 생산한 태권도 기재(사진=조선신보)

평양체육기자재공장이 2016년 6월에 새로 준공한 뒤 생산품목이 3배 이상 늘어났다고 조선신보가 보도했다.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2일 "공장에서는 초기에 축구공과 배구공, 정구공, 예술체조공, 권투장갑, 스키장갑, 유술복, 바드민톤그물 등 30여종의 제품을 생산했지만, 지금은 70여종에 170여점으로 늘어났다"고 전했다.

축구용기재만도 6쪼각무늬공과 각종 중량공, 축구인형 등 축구경기와 훈련에 필요한 기재들을 더 많이 개발 생산하고 있다.

또한 배구공과 예술체조공, 농구공 등의 종수도 많이 늘어나 최근에는 3인농구공이 새로 개발되여 체육단들에 널리 도입되고 있다.

태권도장갑과 감독장갑, 신발, 여러 가지 보호대, 기재가방 등은 국제경기에서도 사용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에 열린 제21차 태권도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한 북한 선수들은 이 공장에서 생산한 기재를 착용하고 경기를 진행했다.

공장에서는 이밖에도 중경기종목선수들의 훈련을 위한 반원형육체훈련기재와 국내선수들의 체형과 운동학적특성, 기호에 맞는 다양한 운동복개발에도 큰 힘을 넣고 있다고 조선신보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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