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진출 우리기업 해외근로자 대상 코로나19 방역대책 및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민관합동관계기관 회의가 개최됐다 (사진=외교부)

중동 내 우리기업 건설현장 근로자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외교 당국은 2일 GS건설, 한화건설, 현대중공업 등 중동에 진출한 우리기업 10곳 관계자와 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고경석 아프리카중동국장 주재로 중동 진출 우리기업의 애로사항들을 청취하고 관련 대책을 마련됐다.

회의 참석자들은 중동 지역 진출 우리기업 건설현장내 코로나-19 확산 동향을 점검하고, 기업 관계자로부터 국가/현장별 구체적 애로사항과 지원 필요사항을 청취하고 의견을 교환했으며,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각 부처 참석자들은 재외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 확보가 정부의 최우선 과제인 만큼, ▵현지 대사관과 기업간 상시 소통체계 구축, ▵발주처와의 긴밀한 소통 지원, ▵방역물품 반출․반입 지원, ▵응급화상의료상담을 포함한 긴급한 의료 지원 등 가능한 모든 지원책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외교부는 “재외국민 보호 및 경제 활성화 및 해외진출기업 지원을 위해 중동 지역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재외국민 확진동향을 긴밀히 주시하면서, 관계부처와 방역 당국 및 우리기업과 유기적으로 협조해 실효적인 대응‧지원방안을 적극 모색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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