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 남북정상선언 10주년을 기념해 한반도 평화와 남북 화해의 해법을 모색하는 기념행사가 오는 9월 26일(화)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평화를 다지는 길, 번영으로 가는 길’이란 주제로 통일부, 노무현재단, 서울특별시가 공동주최하고 노무현재단, 한국미래발전연구원, 한반도평화포럼, 통일맞이가 주관한다.

오후 4시 문정인 연세대 명예특임교수의 특별 강연(1층 세미나룸)에 이어, 오후 6시 30분부터 정부 및 각 당 대표, 국회의원, 통일외교안보 전문가, 시민이 참석하는 기념식(2층 그랜드볼룸)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2007년 10월 2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국가원수로는 최초로 육로로 군사분계선을 넘고, 이틀 뒤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함께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을 발표한 것을 기념하는 한편, 최근들어 급속도로 경색되고 있는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해법을 중앙정부-지방정부-민간이 함께 고민하며 풀어가자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오후 4시 63컨벤션센터 세미나룸에서 열리는 특별 강연은 ‘위기의 한반도 평화구축 해법은 무엇일까’를 주제로 문재인 정부 통일외교안보 특보를 맡고 있는 문정인 교수가 통일 1세대를 꿈꾸는 20대 청년 패널단과 함께 대중 강연 형식으로 약 90분간 진행한다.

강연에 앞서 지난 16일 ‘20대 청년, 한반도 평화와 미래를 말하다’를 주제로 노무현재단에서 개최한 ‘20대 청년 PT 경진대회’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도 있을 예정이다.

오후 6시 30분 그랜드볼룸에서는 열리는 기념식에는 이해찬 노무현재단․통일맞이 이사장,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조명균 통일부 장관, 박원순 서울시장 등 정부 및 각당 대표, 국회의원, 각계 인사들과 시민 600여 명이 함께한다. 권양숙 여사와 아들 노건호 씨도 기념식에 함께할 예정이다.

<10.4 남북정상선언> 10주년 특별강연과 기념식은 노무현재단 홈페이지 ‘사람사는세상(www.knowhow.or.kr)’과 팩트TV(http://facttv.kr)에서 인터넷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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