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표장(사진=합참)

정부는 26일 합동참모회의 2인자인 합참 차장에 7군단장인 이종섭(56·육사 40기) 육군 중장을 임명하는 등 장성급 장교 인사를 단행했다.

군의 작전을 총괄하는 핵심 직위인 합참 작전본부장에는 1군단장인 서욱 육군 중장이 임명됐다.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전략적 수준의 대응을 담당하는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은 심승섭 해군 소장이 중장으로 진급하며 맡게 됐다. 합참 군사지원본부장에는 공군작전사령관인 원인철 공군 중장이 보임됐다.

육군참모차장에는 수방사령관인 구홍모 육군 중장이, 육군 교육사령관에는 5군단장인 제갈용준 육군 중장이, 육군사관학교장에는 수도군단장인 김완태 육군 중장이 각각 임명됐다.

해군 교육사령관에는 합참차장인 이범림 해군 중장이, 공군 작전사령관에는 공군참모차장인 이건완 공군 중장이 보임됐다.

공군 교육사령관과 공군참모차장은 최현국 소장과 이성용 소장이 각각 중장으로 진급하며 맡게 됐다.

이석구 기무사령관 직무대리는 육군 소장에서 중장으로 진급하며 기무사령관에 임명됐다. 국방대 총장에는 인사사령관인 김해석 육군 중장이 보임됐다.이번 인사로 육군에서는 이석구 소장을 포함해 이정기·최영철·최병혁·김승겸·이창효·황인권·안영호·김정수·남영신 소장 등 10명이 중장으로 진급했다.

이들 가운데 김정수 중장은 수도방위사령관, 남영신 중장은 특수전사령관을 맡게 됐다. 중장 진급자 10명 가운데 육사 출신은 7명, 3사와 학군 출신은 각각 2명, 1명이다.

육군에서는 김현종 준장을 포함한 10명이 준장에서 소장으로 진급해 사단장에 임명됐다. 이들 중에는 학사 9기인 최진규 준장도 포함됐다. 학사 출신이 사단장에 임명된 것은 처음이다.

국방부는 이번 인사에 대해 "국가관, 안보관이 투철하고 연합·합동작전 수행 능력과 덕망 및 올바른 도덕성을 고루 갖춘 우수자를 선발하는 데 주안을 뒀다"며 "능력과 전문성, 인품 및 차기 활용성을 고려해 군을 선도해나갈 인재를 엄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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