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퍼레이드 연습 모습(사진제공=Planet)

북한이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본격적인 열병식 준비에 돌입한 정황이 포착됐다.

민간위성 업체 ‘플래닛’이 평양시간으로 28일 오전 11시24분에 찍은 위성사진에는 김일성 광장이 이들 인파가 만들어 낸 것으로 보이는 붉은 물결로 뒤덮여 있는 것이 확인됐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전했다.

이러한 영상으로 미뤄 북한이 28일부터 대규모 인력을 동원해 현장에서 열병식 준비를 본격 시작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위성사진 분석가이자 군사전문가인 닉 한센 스탠포드대학 국제안보협력센터 객원연구원은 “북한이 열병식을 준비하고 있다는 정황으로 보기에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림비행장 인근에서도 여전히 훈련이 이뤄지고 있는 점으로 미뤄볼 때 이번 열병식 규모가 매우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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