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성의를 다해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면서 사의"

김정은 위원장이 방남한 고위급 대표단과 사진을 촬영한 모습(사진=조선중앙통신)

북한 김정은 당 위원장이 12일 제23차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 개막식에 참가하기 위해여 남측지역을 방문하였던 북한 고위급대표단 성원들을 만났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등 고위급대표단 성원들과 수행원들이 참가했다고 전했다.

김영철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과 조용원 당 중앙위원회 부부장도 함께 참가했다.

김 위원장은 대표단 성원들과 수행원들의 손을 일일이 잡아주며 노고를 높이 치하하고 그들로부터 구체적인 보고를 청취했다고 통신은 말했다.

그러면서 김영남 상임위원회 위원장이 대표단의 제23차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 개막식참가와 청와대 방문을 비롯한 활동내용을 상세히 보고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정은 당위원장의 특명을 받고 활동한 김여정 제1부부장은 문재인대통령을 비롯한 남측고위인사들과의 접촉정형, 이번 활동기간에 파악한 남측의 의중과 미국 측의 동향 등을 김 위원장에게 자상히 보고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대표단의 귀환보고를 받고 만족을 표시했으며 남측이 고위급대표단을 비롯하여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에 참가한 우리측 성원들의 방문을 각별히 중시하고 편의와 활동을 잘 보장하기 위하여 온갖 성의를 다해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면서 사의를 표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올림픽경기대회를 계기로 북과 남의 강렬한 열망과 공통된 의지가 안아온 화해와 대화의 좋은 분위기를 더욱 승화시켜 훌륭한 결과들을 계속 쌓아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후(앞으로) 북남관계개선발전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시고 해당 부문에서 이를 위한 실무적대책들을 세울데 대한 강령적인 지시를 주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고위급대표단 성원들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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