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웅(80) 북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회를 1주일 앞두고 조기 출국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장 위원은 18일 오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 있는 IOC 본부숙소인 인터컨티넨털 호텔을 떠나 인천공항을 통해 출발했다. 장 위원은 중국 베이징을 경유해 평양으로 돌아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 위원은 건강상의 이유로 평창올림픽 폐회식을 보지 못하고 방한 14일 만에 돌아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17년 만에 강원도 강릉과 평창에 몰아친 강풍을 동반한 혹한으로 장 위원 등 고령의 IOC 위원들이 적지 않게 감기에 걸렸다고 한다.
지난 1996년 IOC 총회에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함께 IOC 위원으로 선출된 장 위원은 올해가 정년(80세)로 이번 평창올림픽이 IOC 위원으로 치른 마지막 올림픽이다.
장 위원은 10월 3일부터 사흘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133차 IOC 총회에서 퇴임한다.@
SPN 서울평양뉴스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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