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단독 정상회담(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등 1박 4일 일정의 미국 워싱턴DC 공식실무방문 일정을 마치고 이날 새벽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갖고 6월12일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양 정상은 또 최근 북한이 보인 한미 양국에 대한 태도에 대해 평가하고, 북한이 처음으로 완전한 비핵화를 천명한 뒤 가질 수 있는 체제 불안감의 해소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날 단독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의 개최에 대한 북한의 의지를 의심할 필요가 없으며 북미 간에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비핵화와 체제 안정에 대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회담 후 조미수호통상조약 체결 136주년과 주미대한제국공사관 개설 1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을 방문해 박정양 대한제국 초대공사 및 공사관인 이상재·장봉환의 후손을 격려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북미의 간극을 좁혀나가는 적극적인 조율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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