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 4일 기간 실무급에서 만나든 그런 것은 있을 수 있을 것”

통일부(사진=SPN)

통일부가 ‘아시아·태평양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 참석차 14~17일 리종혁 조선아시아태평양위원회 부위원장 등 북한 인사 7명의 방남과 관련해 “당국 간 접촉계획이 없다”면서도 실무급 회동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았다.

통일부 당국자는 13일 기자들과 만나 “당국 간 접촉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예단해서 말씀드리기 어렵다”면서 “3박 4일 기간이니 어떤 계기로든 실무급에서 만나든 그런 것은 있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인사들이 참석하는 아시아·태평양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에 통일부에서 아무도 참석하지 않느냐’는 물음에 “행사가 원만히 치러지도록 지원하는 역할”이라며 “구체적으로 참석하는 행사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이번 방미에서 경의선 철도 북측구간에 대한 현지조사 문제도 논의할 것이냐’는 물음에 "남북관계 주무 장관으로서 현재 상황이나 북한 비핵화, 한반도 평화정착과 관련한 논의는 있을 것이며, 그런 논의들과 관련한 상호 관심사에 대한 의견 교환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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