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차수리공장에서는 노력과 설비, 자금 부족으로 정기수리와 비정기 수리 못해"

남북 공동 동해선 철도 점검단(사진=통일부)

북한의 철도부분에서 객화차 부족으로 철도운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양소식통은 25일 "북한의 중요 철도단위인 평양철도국과 개천철도국에서 철도수송의 기본수단인 차량이 부족해 수송계획에 많은 지장을 주고 있다"고 SPN 서울평양뉴스'에 전했다.

소식통은 "철도성은 자금부족으로 차량생산이 감소하는 것과 관련해 자력갱생의 정신으로 차량관리를 잘해 현존차량에 대한 보존유지를 잘해 철도수송을 정상화하라고 독려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자재부족과 차량부족으로 화물운송에 난항이라면서  특히 북한철도운송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평양철도국과 개천철도국의 상황이 심각하다"고 설명했다.

평양철도국과 개천철도국은 평양화력발선소, 동평양화력발전소, 북창화력발전소, 순천, 청천강 등 이 지역에 밀집되어 있는 화력발전기지에 석탄을 운송해야 하는데 화차가 부족해 생산된 석탄마저 운송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소식통은 "화차수리공장에서는 노력과 설비, 자금 부족으로 정기수리와 비정기 수리, 다종다양하게 제기되는 차량수리를 제 때에 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모자라는 차량과 부속품, 부분품 마모상태 개선, 불량개소발견 등 과제가 너무 많아 정부가 주문한 자력갱생만으로는 해결이 요원하다고 현실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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