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회의 모습(사진=유엔)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가 '월드 비전'이 신청한 북한에 대한 인도주의 물품 반입 요청을 허가했다.

위원회는 2일 웹사이트를 통해 '월드 비전'의 요청에 대한 면제 승인 사실을 확인하고, 서한과 함께 물품 목록을 공개했다고 VOA가 전했다.

월드 비전은 지난달 1일 북한의 수질과 위생 개선 프로젝트를 위해 제재 면제 신청서를 제출한 뒤 같은달 22일 최종 승인 판정을 받았다.

월드 비전이 허가받은 물품은 수질 프로그램과 관련한 우물 펌프 키트와 방수 연결 박스 등 54개 품목과, 위생 프로그램과 관련한 나무문, 시멘트, PVC 파이프 등 10개 품목으로 제재 면제 허가 기간은 내년 1월 22일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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