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사무처 전경(사진=민주평통)

헌법 기관이자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오는 9월1일 출범을 앞두고 제19기 자문위원 1만 9천명을 위촉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는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과 남북관계 발전, 국민통합을 선도할 국내 자문위원은 15,400명과 해외 자문위원 3,600명 등 모두 19,000명을 제19기 자문의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민주평통은 조직의 다양성과 역동성을 강화하고, 기존 장년 남성 중심 구성에서 성별·세대 별 균형을 이루는 국민 조직으로 변모하기 위해 여성을 40.2%인 6,397명과 청년 30.1%인 4,777명으로 확대했다.

18기는 청년이 20.4%인 3,407명 여성은 29.6%인 4,949명 이었다.

민주평통은 이번 자문위원 위촉 과정에서 처음으로 '국민참여공모제'를 실시해 전체의 10%(국내 1천600명, 해외 300명)를 전 국민 상대 공모로 뽑았다.

이승환 민주평통 사무처장은 "민주평통이 장년, 노년층 남성 중심의 지역 유지들이 모여서 친목 활동을 하면서 세금을 낭비한다는 일반의 인식이 매우 고정돼 왔던 것도 사실"이라며 "조직구성의 굉장히 중요한 변화"라고 강조했다.

이 처장은 또 "자문위원 구성 변화에 따라 여성·청년 자문위원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사업 예산을 대폭 늘리는 방안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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