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창건 75돌, 뜻깊은 올해 전례없는 농업생산성과로 빛내어 나갈 것"

2019년 농업부문총화 회의  모습(사진=노동신문)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2019년 농업부문총화(결산)회의가 17일 평양체육관에서 열렸다.

북한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은 "지난해 불리한 기상기후조건에서도 최고수확년도를 돌파하는 전례 없는 대풍을 이룩하고 개회된 회의는 정면돌파전의 첫해 진군길에서 진행되는 자력갱생선구자, 다수확선구자들의 대회합으로 큰 의의를 가진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지난해 농업생산에서 모범적인 농장원, 농촌초급일꾼, 농업과학연구부문의 과학자, 기술자, 축산, 농기계, 관개, 토지정리, 간석지 건설부문의 혁신자들, 관계부문 일꾼들이 참가했다.

회의에는 또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김재룡 내각총리, 리만건, 박태덕 당 부위원장, 김일철 내각부총리 겸 국가계획위원장, 고인호 내각부총리 겸 농업상을 비롯한 당과 정부의 간부, 도당위원장, 농근맹중앙위원회 위원장, 도, 시, 군책임일꾼, 농업근로자, 농업과학자, 기술자들, 연관단위 일꾼들이 주석단에 자리 잡았다.

김정은 위원장은 2019년 농업부문총화회의 참가자들에게 보낸 축하서한을 박봉주 부위원장이 전달했다.

김재룡 총리는 보고를 통해 "이번 농업부문총화회의가 당 농업혁명방침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힘있게 과시하고 농업부문에서 이룩된 성과와 경험, 교훈에 기초해 올해 농업생산의 새로운 도약대를 마련하는데서 중요한 계기로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 시기 농업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이는 것이 인민들의 식량문제, 먹는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여 사회주의강국건설을 활력있게 전진시켜나가기 위한 사활적인 요구로 나서고 있는데 대해 강조했다"고 매체들은 전했다.

2019 농업부문 총와회의(사진=노동신문/뉴스1)

김 총리는 “당의 농업혁명방침을 관철하기 위한 투쟁속에서 전국적으로 390여개의 농장들과 4,000여개의 작업반, 1만 5,500개의 분조, 10만 29,00여명의 농장원들이 다수확단위, 다수확자대렬에 들어섰으며 알곡생산이 크게 장성(성장)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지난해의 투쟁과정을 통하여 농업부문의 전체 일꾼들과 근로자들은 당의 농업혁명방침을 철저히 관철해나갈 때 높은 알곡생산목표를 얼마든지 점령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성과를 평가하면서도 "반드시 극복하여야 할 심중한 결함이 적지 않게 나타났으며 심각한 교훈도 찾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농업부문에서는 반드시 극복하여야 할 심중한 결함이 적지 않게 나타났으며 심각한 교훈도 찾았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지난해 당의 농업혁명방침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찾게 되는 교훈은 농업부문 지도일꾼들과 연관단위 일꾼들의 무책임한 사업태도를 바로잡지 않고서는 농업생산에서 근본적인 변혁을 가져올 수 없으며 엄중한 부정적 후과가 초래되게 된다"고 지적했다,

또 "지난해의 투쟁 과정에 나타난 결함들에서 심각한 교훈을 찾고 당의 크나큰 믿음과 기대에 높은 알곡 증산으로 보답하기 위하여 새로운 신심과 각오를 가지고 분발하고 또 분발할 것"을 당부했다.

김 총리는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새로운 승리를 위한 오늘의 정면돌파전에 총매진해 농업생산에서 보다 큰 앙양을 일으킴으로써 당창건 75돌이 되는 뜻깊은 올해를 전례없는 농업생산성과로 빛내어 나갈 것"을 독려했다.

회의에서는 토론들이 있었으며, 회의는 계속된다고 매체들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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