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정 국제심판(사진=조선의 오늘)

북한 여자축구국제심판원인 박은정 씨가 국내경기와 아시아축구연맹이 주관한 여러 국제경기에서 높은 실력을 발휘해 축구애호가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북한 매체가 소개했다.

북한 대외용 매체인 ‘조선의 오늘’은 “박 씨는 국제적으로도 전망성 있는 심판원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최우수심판원의 영예를 지녔다”면서 “자신의 심판실력을 높이기 위해 피타는(피나는) 노력을 기울였다”고 했다.

그는 축구심판원으로서의 첫 걸음을 내디딘 때로부터 불과 2년 남짓한 짧은 기간에 국제심판원자격을 획득한데 이어 몇 개월 후에는 아시아축구연맹의 실력검증을 거쳐 연맹이 주관하는 국제경기주심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10월 2018년 아시아축구연맹 19살미만 여자선수권대회 자격경기심판도 맡았으며, 지난해 10월에는 2019년 아시아축구연맹 19살미만 여자선수권대회 주심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조선의 오늘은 지난해 말 북한 조선축구협회에서 선정한 최우수심판원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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