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룡 총리와 박태성 부위원장이 노동당 마크를 달고 있는 모습(사진=노동신문)

북한 최고위급 간부들이 최근 당 정치국회의 이후 인민복 왼쪽 포켓위에 가슴에 노동당 마크를 상징하는 은색 뱃지를 달고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북한 최고위급 간부들의 노동당 마크를 달기 시작한 것은 지난 달 12일 당 정치국 회의 이후처음으로 1일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박봉주 국무위 부위원장과 김재룡 총리 등도 부착한 사실이 확인됐다.

북한 당 정치국 회의를 마치고 나오는 모습, 외쪽에 노동당 마크가 보인다(사진=조선중앙TV)

김영수 서강대교수는 이 표식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당시에는 선군정치 중심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 체제가 되면서 모든 중심에 당에 있다는 의미로 최고위급들만 부착했을 가능성과  당창건 75돌을 준비하는 의지 표명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북한 전문가인 유동열 자유민주연구원 원장은 "최고위급 군 고위장성들도 노동당 배지를달고 있는 점으로 미뤄 당 중앙위 위원급들이 부착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안찬일 북한연구센터 소장은 "노동당 마크 최초 등장은 지난해 2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때" 라면서 "부부장급 이상에게 지급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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